2010/07/29 12:05

는 생각이 듭니다.


시골 미루나무에 딱 달라 붙어서

한여름 그렇게 울어재끼던 매미 소리가

도시 한복판에서도 울어재끼니...

도대체 저 매미들은 어디서 왔을까 하는 생각도 들다가도

매미는 그냥 여름에 들을 수 있는 소리인가부다 하는

 

매미가 그저 계절이구나.. 하는 생각이...

매미 울움소리가 더 커지자 정말 한여름이구나 하는 생각이...


(문득) 

어쩌면 정말

매미는 여름일지도 모르겠다

사라지지도 않고 달라지지도 않고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지간에

여름이면 들리는 매미 울음소리.

 

매미의 울음소리가 더 커질 수록
여름도 더 깊어지듯이....

옥수수는 더 맛있어지겠지.

(옥수수 먹고 싶다)

(시원한 수박도)

 

매미 소리가 멀어질 때 쯤...

낙엽도 떨어지려나.

 

 

(오늘은 중복

정말 한여름이다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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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얀머리 정피디의 은밀한 사생활 hayarnmeori
2010/07/20 11:46
이끼 상세보기


단순히 그저 그런 스릴러라는 생각이 들뿐 영화 실미도가 끝나고 엔딩크리딧에
나온 강우석 감독 이름을 보고 떨림을 느끼던 그 때와는 정말 달랐다.
강우석 감독이 스릴러를 한적이 있던가?

너무나도 솔직하게 풀어놓은 듯한 구조라해도 될까? 너무나도 솔직하다. 영화를 보고 있으면
궁금해질때쯤 알아서 다 설명을 늘어놓는 식이다.

현재의 마을의 이야기는 전혀 궁금하거나 흥미로울 것이 없는 듯 지루하다. 그저 과거 유선생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.
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는지가 궁금할 뿐. 물론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니까.

하지만 이상한것은
그나마 초반 잘 만들어 놓은 스릴러의 색깔이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가면서 스릴러는 사라지고, 투캅스의 느낌이라고 할까?

투캅스, 공공의 적, 실미도 등 남자영화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지도 모르는 거친 영화를 주로 한 강우석 감독이어서 그런지
섬세하고 치밀한 계산이 무엇보다 필요한 스실러 장르에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는 작품인것 같다라고 말 할 수 밖에
없다...

이상하게도 영화 이끼를 보고 나오면서 원작이 궁금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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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얀머리 정피디의 은밀한 사생활 hayarnmeori
2010/07/18 16:49

어렸을 적....

하교길에 느닷없이 비가 내리면..

그냥 비맞으며

그냥 빗물위를 걸으며

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기억.

 

아마도 어렸을 적 그때의 기억만이 내게 남아 있는듯...

현재의 내키가 되었을 때는 아무런 기억이 나질 않는다

비가 내 신발을 적시고 물이 내 발을 적신 정도의 기억이 전부다

 

비가 오는 어제 천천히 걸었다

그 비물 흐르는 길을 걸었다.

 

집으로 돌아가는 아주 짧은 거리였다

하지만 어렸을 적 추억의 길은 짧지만은 않았다

 

하교길 비를 훔뻑 맞고 집으로 돌아와

어머니가 끓여주신 라면을 먹으며

나는

'비가 너무 세서, 모래알들이 내 얼굴을 마구 때리는 것 같았어'

라고 말한 내 어릴 적 기억 한 장면이 떠올랐다.

불꺼진 방이었고, 약간의 한기가 느껴지던 방이었다.

라면 한그릇을 비우고는 낮잠에 빠졌다

어머니가 내 옆에 계셨다.

그날은 비가 와서 어머니도 집에 그렇게 홀로 계셨나보다.

 

그렇게 걸어서 돌아온 나의 집은 텅빈 집이다.

나 혼자 였다.

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.

짧은 통화였다.

안부 몇마디.

어머니는 항상 그곳에 계셨다.

텅빈 내 집은.

어둡지 않았고, 한기가 느껴지지도 않았다.

그렇게 어머니의 온기가 느껴졌다.

 

 

늘.

그런집이길.........

그런공간이길........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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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얀머리 정피디의 은밀한 사생활 hayarnmeori
2010/07/17 01:51

밖으로 나가서 그대에게 비와 비소리를 보여주고 싶어서

이렇게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고는

그대에게 메일을 보냈지요.....

 

그날도 이렇게 비가 내리고 있었지요.

그 비와 비소리에 어울리는 음악을 서로 골라주었지요.

 

그대도 그날 참 좋았다고 다시 한번 내게 말했어요.

나도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.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?(닭살이야)

 

오늘도 비소리는 잦아질 줄을 모르고 하루 종일 계속 되고 있어요

그대가 있는 그곳에도 비가 오고 있나요? 이 비소리가 들리나요?

 

비가 참 포근해요 내 주위를 따뜻하게 감싸는 듯해요....

그리운 그대가 비가 되어 나에게 온 듯하네요.....

 

그립다 그대..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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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얀머리 정피디의 은밀한 사생활 hayarnmeori
2010/07/16 15:18

그칠 듯이 자동차 경적소리 뿐 고요하다.....

구름들 사이로 태양마저 비집고 나오려고 한다....

 

하지만

나는 이비가 그치지 않길 바란다.

검은 구름들이 더 낮은 곳으로 내려와

큰 소리로 비를 뿌려주길 바란다.

ㅋㅋ

 

이제는

비가 오다 말다.. 하네...

이제 곧 다시 비가 올듯 보인다.

어두워졌다....

 

비가 오자마자 밖으로 나갔어

그리고 비소리를 들었어

큰빗방울이 땅에 떨어지자 뿌옇게 퍼지면서 작은 물방을 같은게 내 운동화 위로 내려 앉더라....

포근했어....

그 작은 물방울들이 내 발등을 감싸는 듯 했어~

왜그랬는지 잘 모르겠어..

왜 갑짜기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.....

덕분에 신발은 많이 젖었지만.........

 

 

그대는...참..포근해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그립다. 그대가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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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하얀머리 정피디의 은밀한 사생활 hayarnmeori